미국 학부모 모임에서 꼭 필요한 송금 앱, Venmo 사용 후기 및 가입 방법
미국에서 자녀의 스포츠 활동이나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다 보면, 코치 선물비를 모으거나 팀 점심 식사 후 비용을 정산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송금 앱이 바로 Venmo(벤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Zelle(젤)을 사용하다가 Venmo로 바꾸게 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Venmo의 장점, 사용 방법, 가입 절차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Venmo가 인기 있는 이유
제 딸아이는 미국 축구 클럽 활동 중인데, 코치 선물이나 팀 본딩(Team Bonding) 행사 후 비용 정산을 종종 합니다.
초반에는 저는 Zelle로 보내려고 했으나, 상대방 학부모의 은행에서 Zelle를 지원하지 않아 현금으로 전달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결국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저도 Venmo를 가입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현금 챙겨야 하나?" 고민 없이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고 있습니다.
💡 Venmo란 무엇입니까?
Venmo는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간 송금 앱으로,
PayPal의 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 층과 학부모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결제 수단입니다.
한국의 카카오페이나 토스와 비슷한 개념이며,
친구, 지인, 학부모들끼리 쉽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Venmo 가입 및 설치 방법
- 앱스토어에서 ‘Venmo’ 검색 후 설치
-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로 가입
- 미국 은행 계좌 또는 데빗카드 연결
- 본인 인증 후 사용 가능
Zelle는 은행별로만 지원되지만, Venmo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편리합니다.
💸 Venmo 송금 방법 (돈 보내기 & 요청하기)
▶ 돈 보내기 (Pay)
- 앱 하단에서 ‘Pay or Request’ 선택
- 상대방의 전화번호, Venmo ID, 또는 QR 코드 검색
- 금액 입력 후 메시지(예: "Coach gift 🎁") 작성
- ‘Pay’ 버튼 클릭하여 송금 완료
▶ 돈 요청하기 (Request)
- 동일한 화면에서 ‘Request’ 선택
- 요청할 금액과 메시지 입력 후 전송
이 기능을 이용하면 공동 경비를 나누는 데 아주 유용하며, 상대방은 알림을 통해 바로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 Venmo 수수료 안내
- 은행 계좌 또는 데빗카드 사용 시: 무료
- 신용카드 사용 시: 약 3% 수수료 부과
- 즉시 인출(Instant Transfer): 약 1.75% 수수료 (최대 $17.50), 30분 이내 입금
- 일반 인출(Standard Transfer): 무료, 1~3 영업일 소요
📌 Venmo와 Zelle 비교
항목 | Venmo | Zelle |
---|---|---|
사용 가능 은행 | 대부분 사용 가능 | 일부 은행만 지원 |
별도 앱 | 필요 | 은행 앱 내장형 |
수수료 | 일반 이체 무료 | 무료 |
연결 방식 | @ID, 전화번호, QR 코드 등 다양 | 연락처 기반 |
타임라인 기능 | 있음 (소셜 피드) | 없음 |
🔐 Venmo 사용 시 주의사항
- 미국 내 사용자 전용 (해외 송금 불가)
- 거래 내역이 공개 상태일 수 있어 프라이버시 설정 필요
-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보안 주의
- 사업용 계정과 일반 계정은 분리해서 사용 필요
👉 설정에서 거래 공개 범위를 '친구만' 또는 '비공개'로 바꾸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직접 써보니 느낀 점
제가 Venmo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변 모든 학부모가 Venmo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Zelle도 좋은 서비스이지만, 상대방이 안 되면 결국 쓸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실용성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Venmo는 바로 송금 및 요청이 가능하고, 내역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 미국 생활 필수 앱, Venmo
미국에서 생활하며 학부모 모임, 스포츠 클럽, 학교 행사 등을 자주 참여하신다면
Venmo는 꼭 설치해두셔야 할 생활 필수 앱입니다.
저처럼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합니다.
이제는 저도 "Venmo로 보내드릴게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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