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문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자 블루북(Visa Bulletin)은 매달 미국 국무부에서 발행합니다. 이 표는 외국인이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신청할 수 있는 시점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비자 블루북은 비자 카테고리별로, 그리고 국가별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날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비자 블루북을 읽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비자 블루북의 주요 구성 요소
비자 블루북은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나눠집니다:
- 차트 A (최종 승인 날짜): 영주권을 승인받을 수 있는 날짜를 나타냅니다.
- 차트 B (최초 신청 가능 날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날짜를 나타냅니다.
각각의 차트는 비자 카테고리와 국가별로 다르게 제공됩니다.
2. 차트의 구성
차트에는 각 비자 카테고리와 국가별로 처리 가능한 날짜가 표시됩니다.
비자 카테고리 (일반적인 종류)
- 가족이민:
- F1: 미 시민의 자녀(미성년자 아님)
- F2A: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자녀
- F2B: 영주권자의 자녀
- F3: 미 시민의 결혼한 자녀
- F4: 미 시민의 형제자매
- 취업이민:
- EB-1: 우수 인재, 다국적 기업 간부 등
- EB-2: 고학력자, 특별 기술 보유자
- EB-3: 숙련공, 전문직 종사자
- EB-4: 특수 직업군 (예: 종교인)
- EB-5: 투자이민 (1백만 달러 이상 투자)
국가별 우선순위
- 미국 이민 시스템은 각 국가마다 연간 할당된 비자 수가 다릅니다. 특히 인도, 중국, 멕시코, 필리핀 등 인구가 많고 이민 신청이 많은 국가들은 문호가 더 까다롭거나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국가별로 **우선일자(Priority Date)**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날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3. 날짜 해석하기
비자 블루북에는 각 비자 카테고리 및 국가별로 "우선일자" (Priority Date)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선일자는 이민 신청서(I-130, I-140 등)를 접수한 날짜입니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그 날짜에 해당하는 우선일자가 열린 사람들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날짜 예시:
- C (Current): 현재 비자가 "현재(Curren)" 상태라면, 신청자가 그 즉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날짜 형식: 예를 들어, 2020년 5월 1일로 표시된다면, 2020년 5월 1일 이전에 접수된 신청자들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U" (Unavailable): 해당 카테고리는 현재 비자가 부족하여 신청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4. 차트 A와 차트 B의 차이점
- 차트 A (최종 승인 날짜)는 비자가 승인될 수 있는 날짜를 나타냅니다. 이 날짜를 넘으면 신청자가 비자 인터뷰를 보고,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차트 B (최초 신청 가능 날짜)는 영주권 신청을 시작할 수 있는 날짜를 나타냅니다. 이는 "I-485" 신청서(신청서)에 대한 접수 시작일을 의미합니다.
5. 우선일자 계산 예시
- 만약 EB-2 카테고리에서 인도에 해당하는 사람이 2020년 6월 1일에 이민 신청을 했다면, 비자 블루북에서 차트 A와 B를 확인하여 그 날짜가 열린 상태일 때 영주권을 신청하거나 승인받을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6. 비자 블루북 읽는 예시
비자 블루북 예시
비자 카테고리국가차트 A (최종 승인 날짜)차트 B (최초 신청 가능 날짜)
EB-2 (취업이민) | 인도 | 2020년 5월 1일 | 2021년 3월 1일 |
F2A (가족이민) | 멕시코 | C (현재) | C (현재) |
F1 (가족이민) | 필리핀 | 2017년 8월 15일 | 2020년 1월 1일 |
7. 문호 현황 확인 방법
비자 블루북은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매달 업데이트됩니다. 이 자료를 참고하여 영주권 문호의 현황을 확인하고, 본인의 우선일자와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능한 날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비자 블루북을 해석할 때, 자신이 신청한 비자 카테고리와 국가에 해당하는 우선일자를 확인하고, 현재 *최초 신청 가능 날짜"와 "최종 승인 날짜"를 비교하여 영주권 신청 시점을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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